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비판 (문단 편집) ==== 비판 여론의 부재 ==== 인터넷 커뮤니티 유저들 상당수는 [[나무위키]]나 [[인터넷 커뮤니티]]는 믿을 게 못 된다고 자조한다. 그러나 이러한 말을 하는 이용자 상당수는 정작 커뮤니티의 게시글이나 베스트 댓글, 나무위키의 서술, 언론사의 헤드라인, 유튜버의 말 한마디처럼 주관이 듬뿍 개입된 내용을 '''아무 의심 없이 수용하기만 한다.''' 걸러들어야 한다는 소리는 말로만, 아니면 자기들에게 맞지 않는 내용일때만 하는 것 뿐이다. 실제로는 검증 능력에 대한 지식과 교육 수준이 낮고, 대부분의 정보를 수동적으로 수용하고 내재화한다. [[침묵의 나선 이론|자기 성향에 맞는 글이라면 아무리 틀리고 혐오스러운 내용이라도 공감부터 하고 본다.]] 커뮤니티 사이트는 비판적인 수용, 다양한 의견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기 게시글 하나만 있으면, 사이트 내의 여론을 한순간에 바꿔버릴 수 있다. 게시판 유저 대부분이 글의 내용을 별다른 생각없이 그대로 수용하고 동조하기 때문이다. 사이트 내의 유저층은 대부분 비슷한 취미, 관심사를 가지고 모여있기 때문에 구성원 대부분이 함깨 가지는 가치관이 있다. 심지어 같은 성별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서 사이트 유저들이 공유하는 방향성과 일치하기만 한다면 무비판적이고 수동적인 습득행위가 만연한다. 틀린 내용에 대해 정당한 비판이 들어온다는건, 결국 그 틀린 내용을 수용한 자신의 안목이 틀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비판여론을 적극적으로 배제하려 한다. 그런 생각을 가진 여럿이 모여 숫자로 논리를 씹어먹으며 비판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유저를 조리돌림해 매장시켜버린다. 입을 봉해버리면 비판을 못해, 자기가 틀렸다는 의심을 심어줄 존재마저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조리돌림하면서 서로간의 동질성을 느끼고, 다시 그 동질성을 위해 잘못된 의견에 더더욱 동조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당연하게도 이들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말을 하니 우리가 옳다는 식의 떼법식 사고방식을 선호한다. 이 과정에서 조리돌림당하고 동질성도 느끼지 못하는 멀쩡한 유저가 떠나게 되고, 비판여론이 부재한 커뮤니티가 탄생하는 것이다.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다른 의견을 가졌거나 정당한 비판을 하는 유저가 조리돌림 당하고, 그런 유저를 멍청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유저가 집단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인터넷의 힘이 커지면서 성향불문 정치인들이나 정당들이 사이트를 매수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 정치 이슈를 제외해도 악성 네티즌들이 신상털이 사이트를 쉽게 만들어놓고 국가의 수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와 잡히지 않기 위해 오프라인 망명도 모자라 사이버 망명을 하는 상황이고, 네티즌들의 사적제재가 파시즘에 버금갈 만한 광기에 이르러 남 신상을 유포하는 데에 윤리적인 거부감이 없다는 걸 넘어서 비겁하게 익명성에 숨고 오프라인에서 올바른 사람인 것처럼 자기위로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대세가 될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비판여론이 사적제재화 되기도 한다. 비판자의 경우 대다수의 커뮤니티 이용자의 친목질에 의한 괘씸죄에 의해 직접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 꼴이 될까봐 여론 참전을 피하고 불이익을 받을까봐 눈을 돌리는 중립적인 이용자에 의해 간접적으로 내쫓긴다. 난독과 오독으로 인해 내쫓겼다면 누군가에게 잘못의 책임을 묻는 것은 무의미하다. 하지만 비판자의 피드백이 부정적으로 차단되었기 때문에 비판자가 복수를 결심하고 커뮤니티의 평판을 망칠 만한 사건을 퍼뜨리는 데에 일조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기존 유저들은 아노미 현상으로 비판자를 억지로 까거나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동력을 잃어버린다. 비판여론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사적제재화되기 쉬워 단 한 번 비판자를 무시했을 뿐인데 자기 커뮤니티의 활동 동력이 무너지는 것이다. 언어순화적 토론이 의외로 비판을 봉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가 [[고인드립]] 등의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못하는 혐오 표현을 사용하였음에도 자세히 들어보면 말투가 거칠 뿐이고 주장에 타당한 부분이 있으나 B가 A한테 패륜적인 표현으로 토론을 주도하려 했으니 올바른 주장처럼 보여도 숨겨진 흑심이 있다고 분노할 수 있으며[* 이 부분에서 A는 자신의 말투를 따질 것이 아니라 토론 주제에 집중하자고 할 수 있으며, B는 말투로 토론을 어지럽혔는데 A가 정숙하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못 믿겠다는 불신을 표할 수 있다.], 고인드립에 민감하지 않은 커뮤니티든 민감한 커뮤니티든 B의 주장에 도덕적 정당성이 실리는지라 결국 이탈하기 쉬운 것은 A가 되며, B와 비슷한 부류가 주류를 차지하는데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준 회원이 있다면 용서할 수 없다는 기준이 형성되어도 모호한 점이 있으므로 서로 용서하지 못해 내부불신만이 남을 수 있으며, 이러한 내부불신은 떠난 A들 및 B들과 남은 자신들한테 사회적 대가를 충분히 치르지 못했다고 판단되니 최후까지 엄벌하겠다는 복수와 증오로 변질될 수 있으며, 외부의 유입이 있더라도 기존 인원들의 용서를 불허하는 성향을 감당할 수 없기에 남은 인원들이 [[닫힌 사회]]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닫힌 사회는 악행 혹은 내부고발에 대한 심판을 바라지만 [[자기혐오]]를 견디지 못한 채 외부 인원과 젊은 인재를 수용할 자신감을 상실하며 [[유행]]에서 멀어진다. 닫힌 사회가 되어버린 집단의 이탈자들은 부당한 추방을 실제로 당했거나 적반하장으로 원한을 품어 다른 집단에 소속되거나 독자적으로 움직이나 소수자에 가까운데다 자신들끼리 뭉쳐도 자신들이 혐오했던 기존의 닫힌 사회와 동일한 닫힌 사회를 형성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